2분기 영업익도 또 뒷걸음질···효성첨단소재 ‘어닝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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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298050)가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올 1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계속되고 있어 고강도의 경영 쇄신이 이어질 가능성도 나온다.
28일 효성첨단소재는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164억 원, 48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통상 증권가에서는 실적 추정치를 10% 하회할 경우 어닝 쇼크가 났다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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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298050)가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올 1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계속되고 있어 고강도의 경영 쇄신이 이어질 가능성도 나온다.
28일 효성첨단소재는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164억 원, 48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20.34%, 50.16% 급감한 수치다.
시장 전망치 대비 영업이익은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여의도 증권가의 최근 3개월 효성첨단소재에 대한 영업이익 추정치는 540억 원이다. 반면 2분기 영업이익은 486억 원에 그쳐 추정치를 10% 밑돌았다. 통상 증권가에서는 실적 추정치를 10% 하회할 경우 어닝 쇼크가 났다고 표현한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을 우려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경영진을 질책하는 메시지를 냈다. 조 회장은 이례적으로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자세가 만연해있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효성 주요 계열사들이 올 들어 실적 악화를 면치 못하자, 위기 타개를 위한 책임 경영을 강조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조회장은 "앞에서는 반성을 하면서도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보다는 지금부터 잘해보겠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이 나빠지고 있음에도 위기의식을 못 느껴 시장 환경의 변화와 경쟁자의 위협 증대에 대한 대응책 마련과 적극적 대응이 미흡하다"며 "문제 해결 의지가 부족해 수익이 악화되는 것에 대한 개선책이 구체적이지 않고, 실현 가능성도 불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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