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검역 평시수준 완화…"비정형 광우병, 유통·유입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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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이 발생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강화조치가 완화된다.
추가 광우병 발생 사례가 없고, 검역 강화기간 특이동향이 없어 현물검사 비율을 평시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미국 정부가 제공한 자료와 광우병 발생 육우가 오염된 사료 섭취로 발생하는 정형 BSE와 달리 8세 이상 고령 소에서 드물게 자연 발생하며 인체감염 사례가 없는 비정형인 점 등을 고려해 미국산 쇠고기 검역을 다시 3%로 평시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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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광우병이 발생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강화조치가 완화된다. 추가 광우병 발생 사례가 없고, 검역 강화기간 특이동향이 없어 현물검사 비율을 평시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강화조치를 7월31일부터 평시 수준(3%)으로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 소재 한 도축장에서 5월19일(현지시간)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광우병)이 발생하면서 농식품부는 5월22일부터 현물검사 비율을 3%에서 10%로 상향 조치한 바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및 테네시 주 내에는 한국 수출용으로 승인된 도축장 또는 가공장이 없다. 해당 소 사체 역시 매몰 처리해 식품 및 사료 체인으로 유입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미국 정부가 제공한 자료와 광우병 발생 육우가 오염된 사료 섭취로 발생하는 정형 BSE와 달리 8세 이상 고령 소에서 드물게 자연 발생하며 인체감염 사례가 없는 비정형인 점 등을 고려해 미국산 쇠고기 검역을 다시 3%로 평시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한편 미국 비정형 BSE 발생에 대응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를 한 국가도 없는 상황이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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