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기적의 회복 속도에 본인도 "구속-제구 모두 만족", 빅리그 복귀 구체적 계획까지 나왔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과 인터뷰에서 "선발투수로 해야 할 일을 하려고 준비했다"면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뭐든지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은 놀라울 정도의 재활 속도를 보이며 컴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부에서는 최대 18개월까지 걸리는 토미 존 수술의 재활기간을 감안해 올 시즌 내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봤지만, 이런 걱정은 기우에 그쳤다.
스프링캠프 기간 팀에 합류해 몸을 만든 류현진은 5월 말부터 불펜 피칭에 돌입하며 투구 감각 회복에 전념했다. 타자를 세워놓고 하는 라이브 피칭, 그리고 실제 경기와 비슷한 환경으로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하며 진도를 나갔다. 이어 지난 5일 루키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활경기 등판에 들어갔다.
이에 미국 현지에서도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26일 "류현진이 다시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발전 과정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발표가 나온 후, 그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투구하는 걸 볼 수 없으리라는 예상이 있었다. 큰 수술을 마치고 돌아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1년 만에 류현진의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 자체로 평가할 가치가 있다"고 언급했다.
류현진은 지난 2020시즌 전 맺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첫 해 류현진의 활약으로 포스트시즌에 올랐던 토론토는 지난해 2년 만에 가을야구에 복귀했지만 류현진의 역할은 미미했다. 그는 "팀이 이기도록 뭐든지 하려고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류현진의 구체적인 복귀 일정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로저스 센터(토론토의 홈구장)에 방문할 때(8월 1~4일) 등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통산 볼티모어를 상대로 9경기에 등판, 5승 1패 평균자책점 4.35의 성적을 거뒀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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