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로축구 입단 비리' 임종헌 전 감독 구속 기소

임세원 기자 2023. 7. 28.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입단 금품수수' 혐의를 받는 프로축구 2부 리그 안산 그리너스 FC 임종헌 전 감독(57)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김현아)는 28일 배임수재와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감독을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임 전 감독은 2018~2019년 태국 네이비 FC 감독 재직 당시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에이전트 최모씨로부터 4000만원을 수수하고 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6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 코치, 대학 축구부 감독 등 4명 기소
1명 입단 대가로 700만~2000만원 받아
임종헌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미디어데이에서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3.2.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프로축구 입단 금품수수' 혐의를 받는 프로축구 2부 리그 안산 그리너스 FC 임종헌 전 감독(57)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김현아)는 28일 배임수재와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감독을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임 전 감독은 2018~2019년 태국 네이비 FC 감독 재직 당시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에이전트 최모씨로부터 4000만원을 수수하고 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6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임 전 감독이 다른 사람 명의 계좌로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은 이날 신모 전 연세대 축구부 감독, 신모 프로구단 수석코치, 김모 대학 축구부 감독 등 3명도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이들은 모두 에이전트 최씨로부터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신 전 감독은 2017~2018년 선수 3명을 프로구단에 입단시키고 6000만원을, 신 코치와 김 감독은 2020년 1명을 입단시키고 각각 2000만원과 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 핵심 피의자인 최씨는 앞서 26일 구속됐다.

sa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