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분기 영업이익 364억원…97.9% 급감

S-OIL은 올해 2분기 매출 7조8천196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8일)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년 전보다 31.7%, 97.9% 감소했습니다.

실적 부진에 대해 S-OIL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고, 대규모 정기보수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로 정유 부문이 적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 6조원, 영업손실 2천9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역내 정제마진이 산업용 정유제품 수요의 회복 부진에 따른 디젤 및 납사 스프레드의 축소로 인해 하향 조정됐습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91억원, 영업이익 8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윤활 부문은 매출 8천105억원, 영업이익 2천46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정유 부문이 부진했지만, 석유화학과 윤활 부문의 이익 확대를 바탕으로 선방할 수 있었습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 S-OIL 측은 대규모 정기보수가 이달 중 종료돼 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일회성 요인인 정기보수 효과가 사라지고, 정제마진 회복과 수요 증가로 인해 3분기 이후 빠른 이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샤힌 프로젝트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2023~2024 사업연도의 배당성향을 당기순이익의 약 20%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샤힌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석유화학사업 확장으로 당사 수익 창출 능력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며, 계획대로 EPC 업무 및 부지정지공사를 수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