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방시혁 "본업으로 사회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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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발굴한 하이브(HYBE)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엔터테인먼트가 지속가능한 산업임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발간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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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발굴한 하이브(HYBE)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하이브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작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의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에 따라 작성했다.
하이브가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비전은 '지속가능한 엔터테인먼트를 위해'(FOR SUSTAINABLE ENTERTAINMENT)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보고서 서두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앞서 고민하고, 본업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며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측면을 고려한 비전도 제시했다.
첫번째 세부 비전은 '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풍성하게 할 생각의 진보'(THINK FORWARD FOR FAN’S LIFESTYLE)다. ▲친환경 소재 활용 ▲위버스 기반 편의 서비스 개발·팬 접근성 개선 등 중점 과제다.
두번째 세부 비전은 '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CREATE POSSIBILITIES WITH THE COMMUNITY)다. ▲임직원 다양성 강화 ▲글로벌 수준의 인권 리스크 관리 ▲윤리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기준이 되는 거버넌스(LEAD INDUSTRIES BY THE STANDARD)' 확립에도 만전을 기한다. ▲안전한 근무환경 제공 ▲지속가능경영 정보 공시 강화 ▲정보보안 리스크 최소화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중점적으로 수행할 10가지 이슈도 공개했다. ▲친환경 공식상품 및 환경을 위한 투자 ▲기후변화 대응 ▲콘텐츠 품질 관리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유연하고 스마트한 조직문화 ▲인재확보 및 육성 ▲마케팅 리스크 관리 ▲투명한 이사회 운영 ▲이해관계자 참여 및 소통 ▲글로벌 경쟁력 강화다. 하이브는 이들에 대한 정기적인 중대성 평가를 실시한다.
또 하이브는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통합 관리하는 상설 조직도 출범했다. 최근에는 방글라데시에 에코빌리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엔터테인먼트가 지속가능한 산업임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발간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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