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수억중, 여중부 단체전 시즌 4관왕 스매싱
여고부 단식, 이다은 우승 ‘대회 2관왕’…남중부 권지환도 1위
파주 문산수억중이 제5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여자 중등부서 우승, 시즌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성민 코치가 지도하는 문산수억중은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단체전 결승서 ‘3학년 트리오’ 정예인, 이채윤, 김하늘이 나란히 단식 승리를 거둬 최나현이 단·복식서 맹위를 떨친 대전 호수돈여중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문산수억중은 이번 시즌 전국종별선수권대회(4월)와 회장기 중·고학생탁구대회, 대통령기대회(이상 6월)에 이어 시즌 4번째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최성민 문산수억중 코치는 “첫 단식서 패하면서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우리 선수들이 매 경기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라며 “상대 팀 역시 올해 여러차례 결승에 오른 강호였기에 더욱 긴장해 경기를 풀어간 끝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산수억중의 결승전 출발은 불안했다. 첫 복식서 김하늘·정예인이 최나현·김여원에 예상 밖 0-3 완패를 당하며 이끌렸으나 이어진 첫 단식 경기서 정예인이 최하영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 신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2단식 이유빈이 최나현에게 0-3으로 패하며 다시 리드를 내준 문산수억중은 3단식 이채윤이 최서연을 3-1로 눌러 승부를 마지막 단식 경기로 몰고갔고, 김하늘이 김여원을 3-0으로 일축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남중부 개인단식 결승전서 권지환(부천 내동중)은 윤시우(충남 정산중)를 맞아 첫 세트를 9-11로 내줬으나, 이후 2세트부터 11-2, 11-9, 14-12로 내리 3세트를 따내 역전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여자 고등부 개인단식 결승서는 이다은(파주 문산수억고)이 김성진(울산 대송고)을 맞아 마지막 세트서 듀스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3대2(12-10 11-6 8-11 9-11 12-10)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전날 장윤원과 짝을 이룬 복식 금메달 포함 대회 2관왕 등극이다.
이 밖에 여고부 단식 장윤원, 남중부 단식 박민규(수원 곡선중)는 4강서 져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낀 경기도’ 김동연호 핵심 국비 확보 걸림돌…道 살림에도 직격탄 예고
- 삼천리그룹,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
-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인멸 우려"
- 한국 축구, 북중미월드컵 亞 3차 예선서 파죽의 4연승
- “해방이다” 수험생들의 ‘수능 일탈’ 우려...올해는 잠잠하네 [2025 수능]
- "우리 집으로 가자" 광명서 초등생 유인한 50대 긴급체포
- [영상] “온 어린이가 행복하길”…경기일보‧초록우산, 제10회 경기나눔천사페스티벌 ‘산타원
-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대만국립정치대학교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 받아
- 어린이들에게 사랑 나눠요, 제10회 나눔천사 페스티벌 산타원정대 [포토뉴스]
- 이재명 “혜경아 사랑한다” vs 한동훈 “이 대표도 범행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