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원자력 에너지 평화적 이용 등 협력 강화·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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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원자력 분야 협력을 강화해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오영주 제2차관과 수하일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등 양국 대표단은 28일 서울에서 제5차 '한·UAE 원자력 고위급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알 마즈루이 장관도 "원자력 연구·개발(R&D) 협력 간소화와 신속화, 양국 청년 인재들의 원자력 역량 개발, 제3국 원전 공동 진출 분야 등에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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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원자력 분야 협력을 강화해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오영주 제2차관과 수하일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등 양국 대표단은 28일 서울에서 제5차 '한·UAE 원자력 고위급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한·UAE 양국 정부는 지난 1월 정상회담 당시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가기로 했다.
오 차관은 이날 협의회에서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 및 새로운 협력 분야 발굴 필요성을 강조했다.
알 마즈루이 장관도 "원자력 연구·개발(R&D) 협력 간소화와 신속화, 양국 청년 인재들의 원자력 역량 개발, 제3국 원전 공동 진출 분야 등에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협의회에서 '원전 건설 및 해외 원전사업'을 담당하는 실무그룹1은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성공을 바탕으로 제3국 공동 진출 협력모델을 마련해 구체화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원자력 R&D'를 주관하는 실무그룹2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과제를 포함한 미래 선진원자로 기술 등 5개 신규 후보 과제 이행 가능성을 검토했다.
또 '원자력 안전규제 및 핵안보' 분야를 담당하는 실무그룹3에선 올 9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를 계기로 한·UAE 양국 규제기관 간 협력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UAE 양측은 5차 고위급 협의회는 내년에 UAE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날 협의회엔 양국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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