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홍수 속 우리 아이 지키는 법"…넷플릭스, 오은영 박사와 뭉쳤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새 콘텐츠가 너무 많아서 아이들한테 어떤 콘텐츠를, 어디까지 보여줄지 너무 고민입니다."
넷플릭스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 형성을 위한 행사를 2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은영 박사가 '우리 아이 올바른 콘텐츠 시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넷플릭스는 아이들의 콘텐츠 시청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안심 기능'을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숏폼 콘텐츠, 인지 기능 저하시켜"…자녀 보호 기능 소개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요새 콘텐츠가 너무 많아서 아이들한테 어떤 콘텐츠를, 어디까지 보여줄지 너무 고민입니다."
넷플릭스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 형성을 위한 행사를 2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은영 박사가 '우리 아이 올바른 콘텐츠 시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 박사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가정 안팎에서의 미디어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이 어떤 것이 옳은 정보이고 버려야 하는 정보인지 구별 못 하는 큰 문제가 생긴다"며 "정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숏폼 콘텐츠'가 아이들의 사고 능력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 박사는 문해력 저하 문제를 언급하며 "짧은 콘텐츠에 익숙해지면 좀더 세분화되고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인지 기능 발달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부모가 미디어 콘텐츠를 무조건 배제할 것이 아니라 흥미 콘텐츠와 교육 콘텐츠를 구분해 잘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이들이 온라인상에서 혐오 메시지를 학습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 박사는 "밥 먹을 때 숟가락질하는 법을 가르치듯이 유튜브 댓글에 아이들이 혐오 메시지를 쓰지 않도록 어렸을 때부터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아이들의 콘텐츠 시청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안심 기능'을 소개했다. 넷플릭스는 키즈 프로필, 관람 등급 설정, 프로필 잠금 등 자녀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오 박사는 자녀 보호 기능 등의 제도가 아이들의 올바른 미디어 시청 습관을 기르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봤다. 그는 "아이들은 '보지 마라', '허용할 수 없다'라고 지도해야 한다"며 "회사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마련해야 이용자가 보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이용자는 자녀를 위한 '키즈 프로필'을 따로 만들고 다른 가족 구성원의 프로필은 비밀번호를 접속해야만 들어갈 수 있도록 잠가놓을 수 있다. 넷플릭스는 새로운 계정 추가 시에도 비밀번호를 입력하게끔 제한을 뒀다.
전체 관람가, 7세, 12세 등급 이하의 콘텐츠만 시청할 수 있도록 설정도 가능하다. 특정 작품을 제한할 수도 있다. 재생 시간, 다음화 자동 재생 기능 제한도 설정할 수 있다. 부모는 키즈 프로필의 시청 기록도 볼 수 있다.
g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