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형님' 4년6개월 만에 오신다…노엘 갤러거, 11월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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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형님'이라 불리는 전설적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Oasis)'의 '치프'인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가 4년6개월 만에 내한공연한다.
28일 주최·주관사 본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갤러거는 오는 11월28일 오후 8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 내한공연'을 펼친다.
'떼창 문화'에 불을 지핀 2006년 오아시스 첫 내한공연 때부터 갤러거는 매번 한국 공연과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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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보자, 이 아름다운 놈들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큰 형님'이라 불리는 전설적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Oasis)'의 '치프'인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가 4년6개월 만에 내한공연한다.
28일 주최·주관사 본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갤러거는 오는 11월28일 오후 8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 내한공연'을 펼친다.
1991년에 결성된 오아시스는 발표한 정규 앨범 7장 모두 발매와 동시에 영국 차트 1위에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9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할 만큼 큰 성공을 거두며 브릿 팝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원더월(Wonderwall)',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수많은 명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로큰롤의 역동적인 리듬에 팝의 감성과 멜로디를 조화시킨 오아시스의 음악은 동시대와 후배 밴드에 큰 영향을 줬다.
갤러거는 오아시스의 히트곡 대부분을 작사, 작곡하는 등 밴드의 구심점이자 보컬과 리드 기타를 담당했다. 2009년 오아시스 해체 이후 '하이 플라잉 버즈(High Flying Birds)'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2011년 발표한 첫 앨범부터 '체이싱 예스터데이(Chasing Yesterday)'(2015), '후 빌트 인 더 문(Who Built the Moon)?'(2017) 등 3장의 정규 앨범과 10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백 더 웨이 위 케임(Back the Way We Came) : Vol. 1(2011-2021)'까지 모두 발매 첫 주 UK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떼창 문화'에 불을 지핀 2006년 오아시스 첫 내한공연 때부터 갤러거는 매번 한국 공연과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지난 2019년 내한공연에서는 한국 팬들을 위해 투어에서 거의 연주하지 않는 '리브 포에버'를 선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갤러거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번 내한공연을 공지하면서 "곧 보자, 이 아름다운 놈들아!"라는 한글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달 공개된 네 번째 스튜디오 앨범 '카운슬 스카이즈(Council Skies)' 이후 진행되는 투어의 하나다. 공연 티켓은 오는 8월4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 판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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