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RESS] ATM 사비치, "맨시티는 위대한 팀이자 챔피언…좋은 경기 될 것"(일문일답)
[인터풋볼=박지원 기자(상암)] 스테판 사비치가 각오를 드러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8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선수단 대표로 스테판 사비치가 모습을 비췄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5일 오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선수단 총 27인이 한국을 밟았다. 공격진에는 앙투안 그리즈만, 멤피스 데파이, 앙헬 코레아, 알바로 모라타, 주앙 펠릭스, 카를로스 마틴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로드리고 데 파울, 코케, 사울 니게스, 토마 르마, 사무엘 리누, 악셀 비첼, 마르코스 요렌테, 야닉 카라스코, 파블로 바리오스, 로드리고 리켈메, 아이토르 히스메라가 배치됐다. 수비진에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찰라르 쇠윈쥐, 스테판 사비치, 하비 갈란, 마리오 에르모소, 산티아고 무리뇨, 일리아스 코스티스가 자리했다. 마지막으로 골키퍼 포지션에 이보 그르비치, 얀 오블락, 안토니오 고미스가 낙점됐다.
그리고 27일에 팀 K리그와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는 2-3 역전패. 전반 12분 르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4분에 안톤(대전하나시티즌)에게 실점했다. 이후 후반 39분 바리오스의 득점으로 승리를 가져가는 듯 보였지만, 후반 42분 팔로세비치(FC서울), 후반 추가시간 이순민(광주FC)에게 골문을 열어주며 패배했다.
이제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에 임한다. 상대는 지난 시즌 '트레블'의 맨시티다. 맨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 27일에 입국을 완료했다.
사비치는 "이번 맨시티전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맨시티는 위대한 팀이고, 챔피언이다. 높은 수준의 요구가 따를 것이다. 경기를 통해 현재 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팬들에게도 좋은 경기가 될 거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하 사비치 기자회견 일문일답]
Q. 맨시티전을 앞둔 소감은
A. "중요한 경기이고, 좋은 폼을 가질 기회가 될 거로 생각한다."
Q. 무고사와 몬테네그로 동료로서 친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에서 만난 것으로 아는데 무슨 얘기를 했는지
A. "국가대표팀에서 경기를 함께 많이 뛰었는데 다시 만나서 반갑고, 만족스러웠다. 호텔에서 커피를 마시며 얘기했다. 무고사가 한국으로 돌아와 기뻤다."
Q. 수비진에 헤이닐두, 히메네스 부상이 있고 신입생들이 영입됐다. 수비에서 어떤 책임감이 있는지
A. "부상 선수들이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당연히 잘할 거로 생각한다. 시즌은 길고 모두 중요한 선수들이다. 신입생들이 잘 적응할 것이며 정비될 것이다."
Q. 과거 맨시티에서 뛰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친정팀 상대로 파이팅이 넘치고, 신경전이 있었다. 친정팀을 만나는 소감은
A. "맨시티를 나온 지 10년이 넘었다. 상대팀이 누구든 상관없이 한다. 맨시티에서 많은 걸 경험하고, 발전을 이뤘다. 아틀레티코에서 경기하고 있는 걸 만족한다."
Q.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라리가의 가장 큰 차이점은
A. "맨시티에 처음 갔을 때 많은 변화를 느꼈고,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육체적 강도가 높다. 세리에는 전술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다만, 프리미어리그만큼 강도가 높진 않다. 라리가는 3개 리그 중 수준 높은 축구를 구사하며 모든 선수가 잘하고 공격적이다. 좋은 축구를 하는 스페인에서 만족스럽다. 더불어 3개 리그를 다 뛰어 만족스럽다."
Q. 아틀레티코 주장으로서, 펠릭스나 모라타가 남는지 안 남는지와 리더로서 어떻게 해결할 건지
A. "두 선수는 좋은 동료이고 같은 팀에서 뛰어 만족스럽다. 모두 중요한 선수들이다. 이적시장이 마무리되지 않았기에 기다려야 한다. 펠릭스는 작은 부상이 있지만 훈련을 잘하고 있다. 같이 경기할 수 있길 기대한다."
Q. 프리시즌이긴 하나, 유럽 챔피언인 맨시티와 경기한다.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A. "이번 맨시티전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맨시티는 위대한 팀이고, 챔피언이다. 높은 수준의 요구가 따를 것이다. 경기를 통해 현재 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팬들에게도 좋은 경기가 될 거로 생각한다."
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