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케이코어, 취약계층 돌봄 위한 'AI 안심박스 플랫폼' 출시

이두리 기자 2023. 7. 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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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를 맞아 다양한 돌봄 제품이 등장했다.

제이케이코어가 새롭게 출시한 'AI 안심박스 플랫폼'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제품이다.

제이케이코어는 최근 현장 의견을 반영해 부재 상황 시 위치 공유 기능, AI 기반 안심콜 서비스, 상태 분석 시스템 등도 도입했다.

'AI 안심박스 플랫폼'은 AI 안심콜 및 위치 연계 등 다양한 기능으로 자동화 관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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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를 맞아 다양한 돌봄 제품이 등장했다.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돌봄을 위한 제품이지만 실제 돌봄과 관련된 기능은 부족하고 이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돌봄이 필요한 이들 중 대부분이 저소득층인데 제품 가격도 다소 고가로 느껴질 수 있다.

제이케이코어(대표 김창준)는 설치가 간편하고 이용이 쉬운 돌봄 제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격도 기존보다 저렴해 타제품 1대 가격으로 4~5대를 도입할 수 있다.

제이케이코어가 새롭게 출시한 'AI 안심박스 플랫폼'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제품이다. TV 앞이나 침대 옆 등 주생활 공간에 설치돼 대상자들의 활동과 생활환경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수집 데이터를 기반으로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독사나 장기 부재 등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시스템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돌봄 제품은 많은 기능과 멀티미디어, 다양한 센서를 강조하지만 돌봄을 위한 기능은 부족하고 이용 방법도 어렵다"고 했다. "이와 달리 'AI 안심박스 플랫폼'은 설치가 쉬울 뿐 아니라 자동으로 데이터 수집과 대상자의 상태를 인지해 알려준다"며 "긴급버튼 외에는 별도의 사용 안내가 필요없다"고 말했다.

제이케이코어는 최근 현장 의견을 반영해 부재 상황 시 위치 공유 기능, AI 기반 안심콜 서비스, 상태 분석 시스템 등도 도입했다. 올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일선에서는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인력 관리와 운영에 고충을 겪고 있다. 복지담당자들 역시 다양한 돌봄 플랫폼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안심박스 플랫폼'은 AI 안심콜 및 위치 연계 등 다양한 기능으로 자동화 관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장요원과 복지담당자가 적은 인력으로도 다수의 취약계층 대상자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상자의 상황을 사전 인지해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한다"며 "기존에는 대상자가 장시간 집을 비웠을 경우에 바로 담당자에게 안내됐지만, 당사 제품은 AI 안심콜을 통해 상황을 사전에 확인한 후 보호자와 관리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케이코어는 2020년부터 돌봄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회사다. 현재 천안시와 아산시에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제이케이코어의 'AI 안심박스 플랫폼'. AI 안심박스 장비(사진 위쪽)와 모바일 앱 화면/사진제공=제이케이코어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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