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태양광사업 비리 의혹' 산업부·태안군청 압수수색
허경진 기자 2023. 7. 28. 17:46
'태양광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안면도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태안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오늘(28일) 산업부와 태안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2018년 12월 산지관리법이 개정되면서 태양광은 '중요 산업시설'에서 제외됐지만, 당시 산업부 과장 A씨는 동료 과장 B씨를 통해 민간 사업자의 청탁을 받고 '태양광 시설이 중요 산업시설에 해당한다'는 유권해석을 태안군에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에 태안군은 개발업체가 목초지를 개발해 태양광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해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를 감사해 안면도 태양광 사업에 공무원들이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길이 1m 왕도마뱀' 경북 영주서 발견…"기존 악어 신고와 관련 없어"
- 일제 생체실험 '731부대'가 축제 테마?…관리감독 손놓은 울산시
- [단독] 서이초 1학기 '학부모 민원' 입수…교문 앞 통제까지 '하라 말라'
- 명품 선글라스 훔친 도둑, 알고보니 노르웨이 국회의원
- "대신 팔아드릴게요"…할머니 '들깨 자루' 들고 사라진 남성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