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나자…오이·대파값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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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로 장마가 공식 종료되면서 일부 농산물 가격이 하락 반전했다.
생육 환경이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비 피해를 보지 않은 주요 산지에서 공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국산 오이 ㎏당 도매가격은 1720원으로 전주 대비 32.7% 하락했다.
오이 주요 산지인 강원지역의 장마철 비 피해가 비교적 덜해 공급 회복이 빨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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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기 주산지 피해 덜해
지난 26일로 장마가 공식 종료되면서 일부 농산물 가격이 하락 반전했다. 생육 환경이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비 피해를 보지 않은 주요 산지에서 공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28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KAPI는 155.87로 정점을 찍었던 24일(187.14)에 비해 31.27포인트 떨어졌다. 오이와 대파는 전주보다 가격이 많이 내려간 대표 작물이다.
국산 오이 ㎏당 도매가격은 1720원으로 전주 대비 32.7% 하락했다. 오이 주요 산지인 강원지역의 장마철 비 피해가 비교적 덜해 공급 회복이 빨랐기 때문이다. 대파 도매가격은 ㎏당 1442원으로 25.5% 내렸다. 주산지인 경기에서 대파 수확을 재개함에 따라 공급 물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상품성이 좋은 양질의 대파 물량은 적어 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깻잎과 상추는 여전히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깻잎 도매가격은 ㎏당 1만366원으로 26.2% 상승했다. 상추 도매가격 역시 ㎏당 1만3711원으로 8.2%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두 작물은 주산지인 충남 논산 지역 농가들이 폭우로 큰 피해를 보면서 공급량이 급감했다. 한 대형마트 신선식품 바이어는 “깻잎과 상추 거래 물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30% 감소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물량을 찾아보기 어려워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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