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에 도전 LG전자 작년 온실가스 22만t 감축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3. 7. 28. 17:45
LG전자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2만t 줄이고 재활용 소재 사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스코프1)와 간접 온실가스(스코프2)는 92만7000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22만t가량 줄어든 수치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8.2%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제품 사용 단계 탄소도 줄었다. 지난해 냉장고, 세탁기 등 LG전자 7대 주요 제품의 기능 단위 탄소 배출량은 2020년과 비교해 1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 단위 탄소 배출량은 제품 평균 사용 기간에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제품별 기능 단위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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