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양학동, 6.25참전유공자 故윤원달 무공훈장 전수

경북 포항시 북구 양학동행정복지센터(신대섭 동장)는 28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윤원달 하사의 유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무공훈장은 전투에 참여해 용감하게 헌신·분투하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故윤원달 하사는 6.25전쟁당시 강원철원지구에서 공을 세워 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되었으나, 실제 훈장을 수여하지 못해 '6.25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를 통해 전도수여식을 진행했다.

유가족 윤영식씨는 "작고하신 부친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어 감사하다" 고 말했다.

'6.25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는 국방부에서 추진중인 사업으로 6.25전쟁당시 공로를 세워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것이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유가족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보훈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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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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