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 직원 2명 폭행 혐의 불구속 기소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전경.(제주출입국·외국인청 제공)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지방검찰청은 폭행 혐의로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27일 제주시의 한 식당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던 직원 2명의 머리와 어깨 등을 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피해 직원들이 사건 당일 경찰에 직접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수사가 이뤄졌다. A씨와 해당 직원들은 평소 업무적으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A씨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어깨동무를 하는 과정에서 부딪침이 있었을 뿐 말다툼이나 폭행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현재 A씨는 직위해제된 상태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