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RESS] '방한 4일차' ATM 시메오네 감독, "한국 시민 질서정연해…맨시티보다 우리 팬이 많을 것"(일문일답)

박지원 기자 2023. 7. 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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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상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느낀 바와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8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선수단 대표로 스테판 사비치가 모습을 비췄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5일 오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선수단 총 27인이 한국을 밟았다. 공격진에는 앙투안 그리즈만, 멤피스 데파이, 앙헬 코레아, 알바로 모라타, 주앙 펠릭스, 카를로스 마틴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로드리고 데 파울, 코케, 사울 니게스, 토마 르마, 사무엘 리누, 악셀 비첼, 마르코스 요렌테, 야닉 카라스코, 파블로 바리오스, 로드리고 리켈메, 아이토르 히스메라가 배치됐다. 수비진에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찰라르 쇠윈쥐, 스테판 사비치, 하비 갈란, 마리오 에르모소, 산티아고 무리뇨, 일리아스 코스티스가 자리했다. 마지막으로 골키퍼 포지션에 이보 그르비치, 얀 오블락, 안토니오 고미스가 낙점됐다.

그리고 27일에 팀 K리그와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는 2-3 역전패. 전반 12분 르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4분에 안톤(대전하나시티즌)에게 실점했다. 이후 후반 39분 바리오스의 득점으로 승리를 가져가는 듯 보였지만, 후반 42분 팔로세비치(FC서울), 후반 추가시간 이순민(광주FC)에게 골문을 열어주며 패배했다.

이제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에 임한다. 상대는 지난 시즌 '트레블'의 맨시티다. 맨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 27일에 입국을 완료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일요일에 맨시티보다 우리 팬들이 더 많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 만족스럽고 즐거운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가는 모든 장소에서 팬들이 환대해주고 존중을 보여줬다. 더불어 시민들이 질서정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남은 기간에 이 나라를 알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하 시메오네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Q. 소감

A. "일요일에 맨시티보다 우리 팬들이 더 많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 만족스럽고 즐거운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웃음)"

Q. 맨시티가 유럽 최고 팀이지만, 그보다 잘하고 있는 점이 무엇이 있는지

A. "프리시즌 초반인 이 시점에서 우리가 더 낫다고 말할 상황이 아니다. 우리는 매년 성장하고, 다른 상황에서도 성장하고 있다. 중요한 건 같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다."

Q. 전반기, 후반기 간격이 컸다. 부진했던 전반기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한국에서 어떤 걸 중점으로 하는지

A. "지난 시즌 후반기에 했던 것처럼 계속해서 훈련하고, 발전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Q. 갈란, 쇠윈쥐, 아스필리쿠에타 평가

A. "세 선수 모두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고, 모두 다른 포지션에 뛰고 있다. 팀에 충분히 도움 되는 선수가 될 거로 생각한다."

Q. 1차전에 명단 제외된 선수 중 2차전에 나올 선수는

A. "팀닥터가 알려줄 거다. 내일부터 잘 관찰해서 정할 것이다. 훈련량 조절을 위해 선수들을 배치할 것이다."

Q. 로드리가 아틀레티코에 있다가 맨시티로 이적했다. 어떤 점이 변했고 발전했는지

A. "맨시티로 이적한 뒤 완성형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을 봤을 때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경기 이해도가 높고 각각의 상황을 이해하며 팀이 요구하는 것을 잘 이행한다."

Q. 지난 전반전에서 6~7명 빠진 선수가 있다.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적시장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A. "구성을 볼 때 좋은 스쿼드가 꾸려졌고,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 더불어 리켈메 등 선수들은 빠른 축구를 하는데 도움 될 것이다."

Q. 카라스코가 전반기에 퍼포먼스가 안 좋았으나 후반기에 좋아졌다. 계약적인 부분에서 이번 시즌 동행이 확정인지

A. "이적시장이 닫을 때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 현재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고, 팀에 중요한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카라스코와 같이 가면 좋겠다."

Q. 한국에서 4일째 보내고 있고 동아시아 문화가 어색할 것이다. 인상 깊은 것은

A. "시간이 없어서 도시나 나라를 많이 경험하지 못했다. 가는 모든 장소에서 팬들이 환대해주고 존중을 보여줬다. 더불어 시민들이 질서정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남은 기간에 이 나라를 알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Q. 모라타가 무득점으로 교체됐다. 종료 후 무슨 대화를 했는지

A. "선수와 감독이 대화한 것은 밖으로 알리지 않는다."

Q. 과르디올라 감독과 정반대 스타일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A. "굉장히 좋은 축구다."

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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