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 다시 오름세 주담대 8개월만에 상승
류영욱 기자(ryu.youngwook@mk.co.kr) 2023. 7. 28. 17:39
은행권 대출 금리가 상승세로 전환됐다. 다만 가계대출 금리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개월 만에 올랐음에도 신용대출에서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기'가 이뤄지면서 소폭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은 6월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 대출금리가 5.1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은행대출 금리는 지난해 가파르게 오르다가 감독당국의 인상 자제 권고와 한은의 통화긴축 속도 조절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 4월까지 반년째 하락 중이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05%포인트 오른 4.26%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전세자금대출 금리(4.14%)도 전월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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