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미국제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함 3척 도입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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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28일 미국제 핵추진 공격용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한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AAP 통신과 방송 등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야당 공화당 의원 25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4개국 안보협력체 오커스(AUKUS) 합의로 호주에 잠수함을 매각하는데 난색을 표하는 서한을 보낸데 대해 이같이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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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호주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28일 미국제 핵추진 공격용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한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AAP 통신과 방송 등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야당 공화당 의원 25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4개국 안보협력체 오커스(AUKUS) 합의로 호주에 잠수함을 매각하는데 난색을 표하는 서한을 보낸데 대해 이같이 언명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서한에서 명확한 보완 대체 계획 없이 미국제 원자력 잠수함을 호주에 실제로 넘기면 미국 해군전력이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해진다고 우려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관련 질문에 미국제 원자력 잠수함의 인도에 대단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전날 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런 앨버니지 총리 발언은 미국 야당의 반대에도 핵추진 잠수함 3척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언질을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
호주, 영국, 미국은 2021년 오커스 틀에서 2030년 초까지 미국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함 3척을 호주에 제공하기로 했다.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은 스카이 TV와 가진 회견에서 미국제 잠수함 도입에 30억 달러(약 3조8445억원)를 투자한다며 AUKUS 사업이 이미 제궤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오스틴 국방장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 호주간 외무-국방 장관회의(2+2) 참석차 퀸즐랜드를 방문 증이다.
이번 2~2 회의에선 핵잠수함 매각안의 진전과 지역 안전보장, 청정에너지 문제, 중국의 인도 태평양에 대한 영향력 확대 등을 주로 협의할 전망이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회의에 들어가기 전 중국의 해양진출 강화에 동중국해에서 남중국해, 남서 태평양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위압을 목격해왔다며 미국은 동맹국, 파트너국이 이런 위협에서 자위할 수 있도록 계속 돕겠다고 천명했다.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은 "역내 균형에서 미국은 불가결한 존재"라면서 적극적으로 관여를 기대하는 자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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