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물보호센터 개·고양이 전수 검사 결과 전부 AI 음성

정종오 2023. 7. 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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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25일 고양이 보호소의 고양이 2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함에 따라 동물보호시설에 있는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AI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한 동물 보호 장소에 있던 고양이 2마리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7월 25일 실시한 AI 검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판정돼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로 옮겨 보호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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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씻기 등 개인위생 당부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가 지난 25일 고양이 보호소의 고양이 2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함에 따라 동물보호시설에 있는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AI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검사한 102마리(개 57마리, 고양이 45마리)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전수검사는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모든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발생지 반경 10km에 있는 조류시설, 동물원, 동물카페 등 430개에 대해서도 긴급 임상 예찰을 실시했고 현재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개체는 없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고양이 AI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한 동물 보호 장소에 있던 고양이 2마리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7월 25일 실시한 AI 검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판정돼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로 옮겨 보호 관리 중이다. 고양이 2마리는 모두 임상증상 없이 건강한 상태이다.

서울시는 동물 관련 시설 등에서 동물을 돌볼 때에는 마스크, 장갑 등 개인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동물을 만지고 나서는 손씻기를 통해 과도한 불안보다는 개인위생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보호시설 동물을 전수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며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과 동물을 위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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