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자 요원' LG 최승민, 트레이드 후 처음 1군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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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민(27)이 LG 트윈스 이적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2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문성주가 발뒤꿈치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서 외야수 한 명이 필요했다"고 최승민의 1군 등록 배경을 설명한 뒤 "최승민에게 퓨처스(2군)리그에서 조정할 시간을 조금 더 주고 싶었는데, 일단 1군에 올려 대주자와 대수비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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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승민(27)이 LG 트윈스 이적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2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문성주가 발뒤꿈치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서 외야수 한 명이 필요했다"고 최승민의 1군 등록 배경을 설명한 뒤 "최승민에게 퓨처스(2군)리그에서 조정할 시간을 조금 더 주고 싶었는데, 일단 1군에 올려 대주자와 대수비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LG는 송찬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최승민은 지난 18일 NC 다이노스에서 LG로 이적했다. LG는 투수 채지선을 NC로 보냈다.
LG는 대주자로 뛰던 신민재가 '주전급 2루수'로 도약하자, 대주자 요원 최승민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최승민은 2015년 육성선수로 NC에 입단해 1군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 5타점, 32득점, 16도루를 올렸다.
올해는 이날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성적은 26경기에 출전해 타율은 0.222에 그쳤지만, 도루는 10개 성공했다. LG로 이적한 뒤에 치른 두 차례 2군 경기(7월 25일과 27일)에서는 3번 베이스를 훔쳤다.
염 감독은 "최승민은 주력이 확실히 좋은 데 스타트 동작에 조금 약점이 있다"고 보완할 점도 지적했다.
LG는 전날(27일)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서 역전승하며 가장 먼저 시즌 50승(33패 2무)을 채웠다.
51승의 열쇠는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쥐고 있다.
2019년부터 LG에서 뛴 켈리는 올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4.65로 부진하다.
염 감독은 "켈리가 예전에는 후반기에 더 좋은 성적을 냈다. 올해 후반기 첫 등판(21일 SSG 랜더스전 5이닝 6피안타 5실점)에서는 부진했지만, 예전의 켈리로 돌아와 주길 기대한다"며 "오늘은 불펜진의 체력 비축을 위해서라도, 켈리에게 6이닝을 맡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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