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오늘 저녁 비공개 회동…“당 화합·혁신 나오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이 오늘(28일) 오후 비공개 회동을 한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오늘 이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다"며 "김영진 정무실장과 윤영찬 의원이 배석하며 일정은 비공개다"고 밝혔다.
이날 두 전현직 대표는 당 화합과 혁신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당의 단합과 윤석열 정부 견제를 위해 이 전 대표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이 오늘(28일) 오후 비공개 회동을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20%대까지 지지도가 떨어진 상황에서 두 사람의 만남이 주목된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오늘 이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다”며 “김영진 정무실장과 윤영찬 의원이 배석하며 일정은 비공개다”고 밝혔다.
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윤영찬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두 전현직 대표가 만나 현황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어제 약속이 잡혔고, 시간과 장소는 말씀드릴 수 없다”며 “우선 만나고 난 뒤에 사진과 영상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두 전현직 대표 회동은 지난달 24일 이낙연 전 대표가 미국에서 귀국한 이후 두 차례 가량 추진됐으나 집중호우로 연기됐었다.
윤 의원은 갑자기 회동 일정이 잡힌 배경을 묻자 “계속 미뤄졌는데, 기상청에서 장마가 끝났다고 본격적으로 선언한만큼 양쪽에서 ‘(회동을) 늦출 이유가 없다’는 인식이 공유됐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구체적으로 잡힌 의제가 있는 것은 아니여서 ‘자유롭게’ 두 전현직 대표가 대화를 나눌 것이다”며 ”어느 한 쪽에서 먼저 제안한 것이 아니라 양쪽 모두가 필요성을 느껴 추진하게 된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두 전현직 대표는 당 화합과 혁신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당의 단합과 윤석열 정부 견제를 위해 이 전 대표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이 전 대표 귀국 이튿날 “백지장도 맞들어야 할 어려운 시국이어서 모두가 힘을 함께 합쳐야 한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귀국 후 민주당에 쓴소리를 해온 만큼 이 대표와 자리에서도 당내 민주주의나 혁신 작업 등에 대해 고언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광주에서 “이런 때 제가 몸담은 민주당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 텐데 국민의 기대에 많이 미흡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따라서 두 사람의 오늘 만남이 화합과 혁신으로 갈지, 분열과 갈등으로 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hwa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폰 말고 갤럭시만 주세요"…BTS 슈가 '폴드5' 1호 유저됐다
- 서이초 교사, 사망 전 10차례 상담…“학부모 전화 소름끼쳐”
- 전현무 "밥·빵·면 다 끊고 최근 10㎏ 감량"…숨은 비결은?
- 28개월 아기, 혼자 4차선도로 ‘아장아장’ 아찔…“어린이집은 몰랐다”
- 슈퍼카 타며 주식 자랑…160억 등친 ‘인스타 아줌마’ 최후
- "남자친구가 음주운전해요" 경찰에 신고한 여성
- "가슴 아픈 일, 반드시 변화 있어야"…오은영, 논란에 입 열었다
- “100명 넘는 성전환 남성이 참가신청” 伊미인대회, 역풍 맞았다
- 주호민, ‘배성재의 텐’ 고정 코너 불방…특수교사 고소에 거센 역풍
- 장나라, 43세 맞아?…남다른 동안 미모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