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대표와 주석단 중앙에 선 김정은, 화성-18형 향해 경례

북한이 어젯밤(27일) 개최한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러시아 대표와 나란히 주석단 중앙에 섰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녹화 중계한 열병식 영상을 보면 평양 김일성 광장을 바라보고 김 위원장 오른쪽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왼쪽에 리훙중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자리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쇼이구 장관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이 대열을 지나가자 거수경례로 경의를 표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조선중앙TV는 주석단에 북한에 주재하는 러시아와 중국의 외교대표들도 자리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에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나 딸 김주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불참한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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