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도 ‘찜통더위’… 체감온도 35도까지

김송이 기자 2023. 7. 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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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도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이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내륙까지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음 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5도 이상일 때, 폭염주의보는 이틀 이상 33도 이상을 지속할 때 내려진다.

제5호 태풍 '독수리'와 제6호 태풍 '카눈'은 한국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지만, 주말까지 무더위와 함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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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도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이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 34도로 예보된 21일 서울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내륙까지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음 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과 대구, 울산, 세종, 광주에는 폭염 경보가, 인천과 대전, 제주 등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5도 이상일 때, 폭염주의보는 이틀 이상 33도 이상을 지속할 때 내려진다.

서울의 경우 다음 주까지 낮 최고 기온이 31~3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30∼31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열대야도 이어질 전망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을 말한다.

제5호 태풍 ‘독수리’와 제6호 태풍 ‘카눈’은 한국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지만, 주말까지 무더위와 함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 정도다. 소나기가 내일 때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겠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최고기온이 35도에 못 미치더라도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는 폭염경보가 유지될 수 있다”라며 “온열질환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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