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문성주, “반드시 1위를 지켜야한다는 생각으로 경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는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5경기를 패했으나, 천신만고 끝에 5연패를 끊어냈다.
문성주는 "반드시 1위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경기 후 문성주는 "비록 긴 시간 동안 승리하지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LG가 강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라며 "오늘 경기에선 연패를 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는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5경기를 패했으나, 천신만고 끝에 5연패를 끊어냈다.
LG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kt전에 임했다. 2위 SSG 랜더스와 격차는 반 경기 차. 더는 물러설 곳이 없었다.
문성주는 "반드시 1위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문성주의 활약을 발판으로 LG는 KT를 9-6으로 누르고 시즌 50승(2무33패)에 선착했다.
문성주는 6-6으로 맞선 8회초 1사 1, 2루에서 KT 구원 투수 이상동의 3구째 포크볼을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 승부를 가른 결승타다.
이어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에 홈을 밟은 문성주는 팀의 9득점째를 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문성주는 6회말 2사 1루에서 외야로 쭉 뻗어나간 KT 안치영의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냈다. 얼마나 세게 뛰었는지, 문성주는 관성을 이겨내지 못하고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펜스 충돌 충격에 그대로 넘어졌지만 끝까지 글러브에서 공을 떨어뜨리지 않았다. 그야말로 몸을 아끼지 않은 호수비 였다.
그는 "무조건 잡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했다.
경기 내내 심각한 표정을 지었던 문성주는 승리 후에야 환하게 웃었다.
LG는 5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한 문성주의 투혼을 발판 삼아 kt를 9-6으로 꺾고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끊었다.
경기 후 문성주는 "비록 긴 시간 동안 승리하지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LG가 강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라며 "오늘 경기에선 연패를 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