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고정 출연 라디오 ‘배성재의 텐’ 불방…코너 존폐 여부는?

웹툰 작가 주호민(사진 가운데)과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이말년(〃오른쪽)이 배성재 아나운서(〃왼쪽)가 DJ로 있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매주 토요일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 코너에 고정 출연했다.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캡처

 
웹툰 작가 주호민(42·위 사진)이 출연 예정이던 라디오 방송이 보류됐다.

28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29일 방송 예정이던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고정 코너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는 전파를 타지 않는다. 해당 시간대에는 게스트로 먹방 유튜버 ‘입짧은 햇님’이 나오는 ‘햇살메추’ 코너로 대체된다.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는 ‘배성재의 텐’에서 매주 토요일에 방송되는 고정 코너로, 주호민과 웹툰 작가 이말년이 고정으로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이 청취자로부터 소인배인지 아닌지 궁금했던 사연을 받아 이야기는 나누는 콘셉트로 지난 19일에 29일 방송 분량도 사전 녹음을 마친 상태다.

현재 주호민이 자신의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자 해당 코너 방송을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29일 방송분은 대체되지만 매주 주호민과 이말년이 고정 출연하고 있어 해당 코너의 존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