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성장률 0.6% 선방했지만… 한미 금리차 2%p 역대최대 [그래픽 경제]

안지혜 기자 2023. 7. 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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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지혜 전진우 기자 = 그래픽으로 보는 한 주간의 경제 뉴스.

▲ 향후 5년간 소득세·부가세 줄지만 법인세 5년간 1690억↑

[서울=뉴시스] 정부는 '2023 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되면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4719억원(순액법 기준)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에 자녀장려금 지급 대상과 지급액 확대로 조세 지출이 5300억원 늘어날 전망이어서 세법개정에 따른 세수 감소는 대부분 자녀장려금 확대분에 기인한다.


▲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1.5억원까지…결혼 전후 2년 허용

[서울=뉴시스] '2023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신혼부부의 결혼자금 증여세 세액공제를 1억5000만원까지 확대한다. 혼인신고일 전후 부모에게 받는 전세자금 등에 대한 세부담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 자녀장려금 1인당 100만원 확대…연소득 7천만원까지

[서울=뉴시스] '2023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정부가 저소득층의 자녀 양육부담을 줄여주는 자녀장려금의 최대 지급액을 100만원으로 인상한다. 소득요건도 부부의 연간 소득 7000만원 선으로 확대한다.


▲ 출산·양육수당 비과세 월 20만원…6세까지 의료비 전액 세액공제

[서울=뉴시스] '2023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10년 넘게 묶인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한도가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 개편된다. 6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의료비도 한도 없이 전액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 주담대 이자부담 경감…소득공제 집값 6억

[서울=뉴시스] 내 집을 마련한 서민·중산층의 주택담보대출 이자 납입 부담을 줄여주고자 이자 상환액 소득공제 범위가 확대된다. 내년 초부터 소득공제 대상의 주택이 취득 당시 기준 시가 6억원까지 가능하며, 공제 액수도 최대 2000만원까지 늘어난다.


▲ 2024년도 가구별 중위소득…4인 가구 573만원

[서울=뉴시스] 각종 정부 부처의 복지사업 기준선이 되는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이 4인가구 기준 6.09%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 540만964원 대비 6.09% 오른 572만9913원이다. 생계 급여 선정 기준도 7년 만에 기준중위소득 30%에서 32%로 상향됐다. 생계급여 대상 범위가 늘어난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으로, 이는 기준 중위소득의 35%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한다는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해서다.


▲ '엔테크' 열풍에 엔화예금 역대 '최대폭' 증가

[서울=뉴시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은 998억3000만 달러로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엔화 예금은 74억8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12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역대 최대 폭 증가다.


▲ 2분기 한국 경제 0.6% 증가

[서울=뉴시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6% 증가했다. 2분기 연속 플러스다. 제조업이 개선됐고, 순수출(수출-수입)이 증가한 영향이다.


▲ 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1.4% 전망…내년 2.4%

[서울=뉴시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1.5%에서 1.4%로 3개월 만에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7월부터 2.9%에서 2.1%로 낮춘 뒤 10월 2.0%, 올해 1월 1.7% 등 5회 연속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 미국 기준금리 0.25%P 인상…22년 만에 최고

[서울=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6일 (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1번째 금리 인상이다. 한국은행이 이달 13일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 만큼 한국(3.5%)와 미국(5.25~5.5%) 금리 차는 역대 최대인 2.0%포인트로 확대됐다.


▲ 소비심리, 2개월 연속 '낙관'…기대 인플레 3.3%

[서울=뉴시스]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심리지수(CCSI)는 103.2를 기록해 2개월 연속 낙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은 3.3%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내렸다.

▲ 채소값 고공행진…적상추 346% 폭등

[서울=뉴시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1일 기준 상품 적상추 4kg은 전달보다 346.6% 오른 8만3520원, 시금치는 207.4% 오른 5만5660원이다. 최근 집중호우 여파로 잎채소를 포함한 채솟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

▲ 상반기 전국 지가 0.06% 상승…서울은 하락

[서울=뉴시스]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이 0.06% 상승에 그쳤다. 이는 최근 10년 간 기록된 반기별 전국 지가변동률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은 0.01% 하락했다.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92만4000여 필지(717.8㎢)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1.5%(-1만5000여 필지) 감소했다.

▲ 작년 1인 가구 750만… 전체의 34.5%

[서울=뉴시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 가구는 750만 가구(34.5%)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 5월 출생아 수, '또 역대 최소'…사망도 역대 최다

[서울=뉴시스]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1만8988명으로, 같은 달 기준 처음 2만명 아래로 떨어지며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2만8958명으로 전년보다 0.2% 증가하며 5월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 장년층, 평균 49.4세에 퇴직…"73살까지 근로 희망"

[서울=뉴시스]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을 경험한 55~64세 장년층 중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평균 근속한 기간은 15년7.9개월로 전년보다 3.2개월 늘었다.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은 50.3%(778만3000명)로 전년 대비 0.9%p 상승했다. 희망하는 근로 상한 연령은 평균 73세로 전년과 동일했다.

▲ '20년 이상' 노후 주택, 절반 넘어

[서울=뉴시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우리나라 총주택 수는 1915만6000호로 전년보다 1.8%(34만4000호) 늘었다. 건축된 지 20년 이상 된 주택은 1000만2000호로 전체 주택의 52.2%를 차지했다. 30년 이상 된 주택은 449만2000호로 전체 주택의 23.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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