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여유 넘치는 시메오네 감독 “한국 팬들, 맨시티보다 우리를 더 응원할 것” 농담

이정빈 2023. 7. 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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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을 이틀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가올 경기를 이야기했다.

이번 여름 한국에서 한창 팀을 만들어 가고 있는 시메오네 감독은 상대인 맨시티와 비교했을 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을 묻자 "프리시즌 초반이다. 이 시점에서 누가 더 낫다고 말하긴 힘들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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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한국 팬들이 상대보다 우리를 더 응원하리라 믿는다”

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을 이틀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가올 경기를 이야기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쿠팡플레이 초청으로 쿠팡플레이시리즈에 참가하게 되면서 방한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내에서 ‘거함’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위협하는 팀이자, 시메오네 감독 부임 후 세계적인 강호로 성장한 이들을 향해 국내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은 입국부터 적극적인 팬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지만 앙투안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 코케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경기장을 팬들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팀 K리그와 맞대결을 치른 후, 이틀간 팀 재정비에 들어간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맨시티와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을 준비한다.



시메오네 감독은 “일요일에 있을 경기에 한국 팬들이 맨시티보다 우리를 더 응원하리라 믿는다. 팬들이 만족하고 즐기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웃으며 농담했다.

이번 여름 한국에서 한창 팀을 만들어 가고 있는 시메오네 감독은 상대인 맨시티와 비교했을 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을 묻자 “프리시즌 초반이다. 이 시점에서 누가 더 낫다고 말하긴 힘들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팀 K리그와 맞대결은 새롭게 팀에 합류한 찰라르 쇠윈쥐,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하비 갈란이 첫선을 보인 경기였다.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들이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서로 다른 포지션이지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 대다수의 선수가 출전했지만, 마르코스 요렌테, 야닉 카라스코, 얀 오블락 등 일부 주축 선수가 컨디션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1차전 팀 K리그와 맞대결로 예열에 성공한 시메오네 감독은 2차전에 앞서 선수 운영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시메오네 감독은 “팀 닥터가 확인 후 알려줄 것이다. 내일부터 관찰하고 결정하겠다. 훈련량을 조절해서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한 후 한국 문화를 즐겼는지 묻자 “시간이 없어서 여행을 가진 못했다. 모든 장소에서 팬들이 우리를 환대하고 존중했다. 한국은 매너가 좋은 나라다. 남은 시간 차차 알아갈 생각이다”고 한국 문화에 엄지를 들었다.

사진 = Getty Images, 한국프로축구연맹,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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