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다올證 공모채 ‘미매각’…하나금융 신종자본증권 ‘완판’
박미경 2023. 7. 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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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030210)(A)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일부 금액 미매각을 맞았다.
하나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두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완판'하나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발행에는 공모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
이날 하나금융지주는 27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67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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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공모채 수요예측서 1년물 미매각
부동산 PF 리스크 걸림돌로 작용
하나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은 모집액 2배 몰려
부동산 PF 리스크 걸림돌로 작용
하나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은 모집액 2배 몰려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다올투자증권(030210)(A)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일부 금액 미매각을 맞았다. 하나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두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다올證, 부동산 PF 우려…1년물 420억 미매각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1년물 600억원, 1년 6개월물 200억원 등 총 8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48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1년물에는 180억원의 주문을 받아 420억원 미매각을 맞았으며, 1년6개월물에는 3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와 목표치를 채웠다.
다올투자증권은 희망 금리 밴드로 1년물에 6~7%, 1년6개월물에 6.3~7.3%를 제시했다. 1년6개월물의경우 7.3%에서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올투자증권은 “600억원은 기업어음(CP)과 단기채 등 단기채무 상환 용도로, 2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그동안 사모채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을 이어왔다. 지난 5월 50억원, 6월 200억원 어치를 발행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채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 경로를 다양화하고, 사모채보다 낮은 금리에 채권 발행이 가능해 차입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중소형 증권사라는 점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투심 걸림돌로 작용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다올투자증권의 부동산 PF 관련 우발채무와 기업 여신 규모는 5995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78.2%에 달한다. 변제순위상 중·후순위 비중이 90%를 차지해 부동산 경기 저하시 대손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다올투자증권의 신용도를 A(안정적)로 평가했다.
윤재성 나신평 연구원은 “부동산경기 저하에 따른 기업금융(IB) 부문 축소와 대손비용 증가 가능성 등 향후 수익성 변동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완판’
하나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발행에는 공모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
이날 하나금융지주는 27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67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희망 금리 밴드는 4.7~5.4%이며, 5.25%에서 모집물량을 채웠다.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 조건으로, 하나금융지주는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월 4.45%의 금리로 영구채 4000억원을 발행했다. 당시 수요예측에서 2700억원 모집에 8580억원이 몰리며 하나금융은 영구채를 증액 발행한 바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해당 신종자본증권의 발행목적은 2013년 12월부터 국내에 적용된 바젤III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의 향상과 자본적정성 제고에 있다”며 “해당 자금을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등급을 부여받았다.
박미경 (kong1@edaily.co.kr)
다올투자증권은 희망 금리 밴드로 1년물에 6~7%, 1년6개월물에 6.3~7.3%를 제시했다. 1년6개월물의경우 7.3%에서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올투자증권은 “600억원은 기업어음(CP)과 단기채 등 단기채무 상환 용도로, 2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그동안 사모채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을 이어왔다. 지난 5월 50억원, 6월 200억원 어치를 발행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채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 경로를 다양화하고, 사모채보다 낮은 금리에 채권 발행이 가능해 차입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중소형 증권사라는 점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투심 걸림돌로 작용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다올투자증권의 부동산 PF 관련 우발채무와 기업 여신 규모는 5995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78.2%에 달한다. 변제순위상 중·후순위 비중이 90%를 차지해 부동산 경기 저하시 대손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다올투자증권의 신용도를 A(안정적)로 평가했다.
윤재성 나신평 연구원은 “부동산경기 저하에 따른 기업금융(IB) 부문 축소와 대손비용 증가 가능성 등 향후 수익성 변동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완판’
하나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발행에는 공모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
이날 하나금융지주는 27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67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희망 금리 밴드는 4.7~5.4%이며, 5.25%에서 모집물량을 채웠다.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 조건으로, 하나금융지주는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월 4.45%의 금리로 영구채 4000억원을 발행했다. 당시 수요예측에서 2700억원 모집에 8580억원이 몰리며 하나금융은 영구채를 증액 발행한 바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해당 신종자본증권의 발행목적은 2013년 12월부터 국내에 적용된 바젤III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의 향상과 자본적정성 제고에 있다”며 “해당 자금을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등급을 부여받았다.
박미경 (kong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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