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 경신
전년 대비 2.7% 증가
연구개발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감소
엠로가 28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9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가 각각 지난해 상반기 대비 14.6%, 17.5% 늘어 44억3000만원과 2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에 대한 로열티인 기술료도 같은 기간 2.8% 증가한 49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기술료를 모두 더한 기술기반 매출액은 총 115억8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9.7%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2억7000만원이었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통합공급망관리(SCM)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연구개발 비용이 늘어난 탓에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엠로에 따르면 회사는 올 상반기 방산, 태양광, 반도체 소재,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468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했다.
엠로는 삼성SDS, 공급망계획(SCP) 분야 선도기업 미국 오나인솔루션즈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SCM SaaS를 개발하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엠로,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과 힘을 합쳐 해외 시장에서 지금과 다른 ‘퀀텀 점프’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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