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서울이랜드 상대 ‘전적 우위’ 앞세워 연승 정조준!

[포포투=오종헌]

충남아산이 서울이랜드를 제물 삼아 2연승에 도전한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이하 충남아산)이 31일 월요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를 치른다.

충남아산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직전 홈경기에서 부천을 상대로 1-0을 거두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날 충남아산은 전반 20분에 터진 지언학의 골에 힘입어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연패와 다실점의 아픔을 씻어냈다.

다음 맞대결 상대는 서울이랜드다. 현재 양 팀의 승점은 단 1점 차다. 충남아산은 7승 5무 10패 26점으로 10위에, 서울이랜드는 7승 4무 10패 25점으로 11위에 랭크되어 있다. 두 팀 모두 승점이 절실한 상황이기에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충남아산은 자신감을 갖고 임한다. 통산 전적에서 충남아산이 7승 3무 2패로 앞서있다. 또한,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도 6승 3무 1패로 우위에 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연승과 함께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충남아산이기에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한 키플레이어는 지언학이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충남아산에 합류한 지언학은 입단 이후 전 경기에 출장해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다. 특히, 22라운드 김천전에 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데 이어 23라운드 부천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골 감각이 살아난 지언학은 이번 달 마지막 경기인 서울이랜드전에서 리그 3호 골을 정조준하고 있다.

박동혁 감독은 “그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 부천전 승리는 선수들의 간절함이 만들어낸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과연, 충남아산이 서울이랜드전에서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오는 31일 월요일 오후 7시 SKY SPORTS, BALL TV, 생활체육TV, SMT SPORTS,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충남아산FC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