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물보호시설 개·고양이 AI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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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동물보호시설의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AI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시설 19개소에 대해 선제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개 57마리와 고양이 45마리 등 102마리 모두 음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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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동물보호시설의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AI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고양이 보호소의 고양이 2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시설 19개소에 대해 선제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개 57마리와 고양이 45마리 등 102마리 모두 음성이 확인됐다.
시는 발생지 반경 10㎞에 있는 조류시설, 동물원, 동물카페 등 430개소에 대해서도 긴급히 임상 예찰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개체는 없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한 동물 보호 장소에 있던 고양이 2마리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5일 실시한 AI 검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판정돼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로 옮겨 보호 관리 중이다.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반려동물을 격리 보호했던 곳으로 별도의 환기와 보호시설을 갖춘 격리시설이다. 고양이 2마리는 모두 임상증상 없이 건강한 상태다.
시는 동물 관련 시설 등에서 동물을 돌볼 때에는 마스크, 장갑 등 개인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동물을 만지고 나서는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야생조류 폐사체에 대한 예찰도 강화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해당 자치구에 바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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