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싸우다 "만나서 얘기해"…200㎞ 만취운전한 40대

박효주 기자 2023. 7. 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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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에서 광주까지 약 200㎞를 음주 운전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이날 오전 3시쯤 경남 통영에서 광주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주택가에서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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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경남 통영에서 광주까지 약 200㎞를 음주 운전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이날 오전 3시쯤 경남 통영에서 광주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남 통영에서 술을 마시던 그는 전화 통화로 여자친구와 다툰 뒤 "만나서 이야기하자"며 운전대를 잡았다. 이후 자신의 벤츠 차량을 이용해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등 광주까지 200여㎞를 운전했다.

A씨는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주택가에서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0%로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를 훌쩍 넘어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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