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춘천시의원 '경고' 징계 확정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반대 푯말을 노트북에 붙인 더불어 민주당 나유경 의원에 대한 시의회 자체 징계가 확정됐습니다.

강원 춘천시의회는 오늘(28일) 오전 열린 임시회에서 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원안 가결했습니다.

앞서 춘천시의회 윤리특위는 회의질서 유지 위반을 이유로 나 의원에 대한 경고 징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징계안이 확정된 후 민주당과 정의당 등 춘천시의회 야당 의원들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다수당의 힘을 앞세운 폭거이자 부당한 징계라고 주장했으며, 나 의원 역시 행정 소송을 예고했습니다.

나 의원은 지난달 열린 춘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푯말을 노트북에 붙이고 회의에 참석해 징계에 붙여졌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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