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친정팀 상대하는 사비치 “10년도 더 된 일... 상대 상관없이 최선 다할 것”

이정빈 2023. 7. 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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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사비치(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시티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을 이틀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표 선수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비치는 "맨시티와의 경기는 당연히 중요한 경기다.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경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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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난 지 10년이 넘었다. 상대 상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맨시티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스테판 사비치(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시티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을 이틀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해 쿠팡플레이 초청으로 쿠팡플레이시리즈에 참가하게 됐다. 전날 팀 K리그와 경기를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3으로 패했지만,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곧바로 맨시티와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에 돌입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표 선수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비치는 “맨시티와의 경기는 당연히 중요한 경기다.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경기 각오를 밝혔다.

사비치는 공교롭게도 이번 상대인 맨시티를 통해 빅 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2011년 FK 파르티잔에서 맨시티로 적을 옮겼고, 이후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거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정착했다. 그는 “맨시티를 떠난 지 10년이 넘었다. 상대와 상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맨시티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회상했다.



팀 K리그와 맞대결을 하기 전엔 국가대표 동료이자 인천유나이티드로 돌아온 무고사를 만났다. 사비치는 “국가대표팀에서 무고사와 많은 경기를 함께 했다. 다시 만나 반가웠고, 호텔에서 커피를 마셨다. 그가 한국에 돌아와 좋다”고 이야기했다.

201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사비치는 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 감독 밑에서만 264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리더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역시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 그는 부상으로 프리시즌에 합류하지 못한 호세 히메네스, 헤이닐두 만다바를 챙겼다.

사비치는 “부상 선수들이 회복하길 바란다. 새로운 선수들도 팀에서 잘할 거라 생각한다. 시즌은 길다. 모두가 중요한 선수고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해서 수비 라인이 정리될 것이다”고 답했다.

끝으로 맨시티전을 앞두고 다시 한번 비장한 각오를 남겼다. 사비치는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고 높은 수준으로 요구한다. 우리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경기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가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 Getty Images,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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