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당뇨병 치료 잘하는 동네의원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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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당뇨병 적정성 평가에서 '양호' 결과를 받은 동네 의원이 4465곳으로 집계됐다.
심평원은 28일 11차 당뇨병 적정성 평가 결과와 함께 양호한 동네 의원 명단을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애플리케이셥 '건강e음'에 공개했다.
심평원은 양호 결과를 받은 의원이 직전 평가 때보다 81곳 늘었고 이용 환자 수도 8만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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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당뇨병 적정성 평가에서 '양호' 결과를 받은 동네 의원이 4465곳으로 집계됐다.
심평원은 28일 11차 당뇨병 적정성 평가 결과와 함께 양호한 동네 의원 명단을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애플리케이셥 '건강e음'에 공개했다.
11차 당뇨병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전국 동네 병·의원(요양기관) 1만8256곳 외래진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의원급에 해당하는 1만5427곳 중 4465곳(28.9%)이 '양호' 평가를 받았다.
3년 연속 '양호' 결과를 받은 의원은 2645곳이었다. 양호한 의원을 이용한 환자는 약 109만명이었다.
양호 결과를 받은 의원은 지역별로 경기 968곳, 서울 861곳, 대구 360곳, 부산 325곳 등 이다.
심평원은 양호 결과를 받은 의원이 직전 평가 때보다 81곳 늘었고 이용 환자 수도 8만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의원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1회 이상 방문 환자비율 △처방일수율(경구 혈당강하제 원외처방 일수 비율) △당화혈색소 검사 시행률 △지질 검사 시행률 △안저 검사 시행률을 평가했다.
이 가운데 외래방문의 치료 지속성을 평가하는 분기별 1회 이상 방문환자 비율은 전체 요양기관이 81%, 의원급은 92.3%였다.
심평원은 치료 지속성 평가가 전년과 유사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며 당뇨병 환자에게 연속성 있는 진료와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고 봤다.
당뇨병 관리의 필수 검사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연 2회 시행한 환자 비율은 전체 요양기관이 67.2%, 의원급이 62.8%였다.
검사영역은 전반적 향상 추세이나,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관련된 안저 검사 시행률은 전체 기관 44.6%, 의원 40.2%로 아직 낮은 수준이었다고 심평원은 진단했다.
당뇨병 관리는 한 곳의 기관을 계속 다녔 때 여러 기관을 이용한 환자보다 연속성 있는 처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구 혈당강하제 처방일수율은 '한 곳 이용환자'(91.8%)가 '여러 곳 이용환자'(87%)보다 높았다.
심평원은 양호 결과를 받은 의원에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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