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의약품 생산 28.9조, 역대 최고… 의약외품 1위는 '박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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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28조9503억원으로 전년(25조4906억원)대비 13.6%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5조4127억원으로 처음으로 5조원 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완제의약품 생산액은 25조57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8.4%의 성장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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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28조9503억원으로 전년(25조4906억원)대비 13.6%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약품 생산실적은 지난해 국내 제조업 생산실적 중 차지하는 비율은 5.25% 수준이나 최근 5년간 연평균 8.2% 성장해 전체 제조업 연평균 성장률(2.2%)의 4배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의약품 시장규모도 전년보다 17.6% 증가한 29조859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의약외품 시장규모는 마스크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25.5%)하며 전년 대비 6.7% 감소한 2조2687억원이었다. 방역용품(마스크·외용소독제)을 제외한 시장규모는 전년보다 6.8% 증가한 1조48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5조4127억원으로 처음으로 5조원 대에 진입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27억8593만달러(약 3조6000억원)로 전년 대비 75.5%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통적인 효자품목인 바이오시밀러(유전자재조합의약품) 수출실적이 14억6869만달러로 전년 대비 49.6% 증가했고, 전문 위탁생산업체가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에 공급해 백신 수출이 9억663만달러로 전년보다 356.7% 급증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5조1663억원으로 전년보다 26.3% 감소해 최근 5년 간 처음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2021년 급증했던 코로나19 백신 수입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제제별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코로나19 백신 수입 감소에도 백신이 2021년에 이어 2년째 유전자재조합을 제치고 시장규모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수입액은 25억9528만달러(약 3조3536억원)로 전년 대비 27.3%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유행이 감소하고 국내 생산 확대로 백신 수입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이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인 세포·유전자치료제는 고가의 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1회 투여, 약 28만달러)의 수입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완제의약품 생산액은 25조57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8.4%의 성장율을 보였다. 전체 의약품 생산액(28조9503억원) 중 비중은 88.3%다.
원료의약품 생산액은 3조37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전문의약품은 21조9864억원을 생산해 전년 대비 13.5% 늘었고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 비중은 86.0%로 나타났다.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2조1394억원으로 전년보다 8.4% 감소했다. 방역용품(마스크, 외용소독제) 생산실적 감소 영향이다. 의약외품 생산액 상위 5개 품목군은 마스크(7075억원, 33.1%), 치약제(3725억원, 17.4%), 자양강장변질제(3174억원, 14.8%), 생리용품(2748억원, 12.8%), 반창고 등(1587억원, 7.4%) 순이다.
업체별 생산액 상위에서 '동아제약'이 2021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엘지생활건강', '유한킴벌리', '아모레퍼시픽', '엘지유니참'이 뒤를 이었으며, 이들 업체가 전체 의약외품 생산액의 35.5%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박카스디액'이 2021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박카스에프액', '까스활액' 순이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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