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몸에 좋은 햄프씨드오일? 자칫하면 대마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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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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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방송일 : 2023년 7월 28일 (금요일)
■ 대담 : 심성보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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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몸에 좋은 햄프씨드오일? 자칫하면 대마초 위험!
-대마씨유 유통·판매 70개 온라인사이트 점검
-소비자원·식약처, 시중 판매 20개 제품 중 1개 적발
-대마성분 기준 위반 국산 대마씨유 판매 중단 조치
-'질병 예방' '슈퍼 푸드' 등 허위·과대 광고도 36건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똑똑한 소비생활> 오늘은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 심성보 팀장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심성보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이하 심성보)>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최근 홈쇼핑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는 건데, 대마씨유의 안전실태에 대해 조사하셨다고요?
◆ 심성보> 네. 대마씨유는 헴프씨드오일이라고도 하는데 대마씨유의 원료인 대마씨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데 대마씨에서 오일을 추출할 때 껍질에 있는 환각성분이 혼입될 가능성이 있어서 홈쇼핑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안전실태를 조사했습니다.
◇ 박귀빈> 그럼 구체적으로 조사 대상과 내용은 어땠나요?
◆ 심성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제품 중에서도 국내에서 제조한 20개 제품에 대해서 THC, CBD 라고 하는 대마성분의 함량을 확인해 봤습니다. 또, 대마씨유는 식품유형으로 분류하면 '식물성 유지'에 해당하는 일반식품입니다. 그러나, '통증감소'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러한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온라인 광고도 같이 조사했습니다.
◇ 박귀빈> 그럼 조사 결과는 어땠나요? 대마성분이 어느 정도 검출됐나요?
◆ 심성보> 네. 조사한 대마씨유 20개 제품 중에 1개 제품이 THC 함량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기준은 10mg/kg 인데 이번에 검출된 양은 25mg/kg 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금년 5월에 생산된 제품이었는데 분석 결과가 나오고 바로 식약처에서 제조ㆍ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기준을 위반한 제품은 판매 중단 조치를 했습니다.
◇ 박귀빈> 광고 실태는 어땠나요? 소비자가 오인하게 만드는 광고나 허위 과장 광고는 없었나요?
◆ 심성보> 네. 대마씨유를 팔고있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 70개를 점검했는데 36건의 허위ㆍ과대광고를 적발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혈행개선영양제', '면역력' 등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가 17건, '통증 감소', '질환 예방' 등 질병의 예방 치료 효과를 강조하는 광고 10건, 체험기를 이용하여 소비자를 현혹하거나 '슈퍼푸드'와 같이 객관적 근거가 부족한 용어로 소비자를 오인, 혼동시키는 소비자 기만 광고가 9건 이었습니다.
◇ 박귀빈> 그럼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원은 업체들에게 어떠한 권고 조치를 했나요?
◆ 심성보> 허위ㆍ과대광고를 한 36개 중 30개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를 수용해서 해당 광고를 삭제하거나 수정했고, 나머지 6개 사업자는 식약처에서 사이트 차단 조치 중입니다.
◇ 박귀빈> 마지막으로 식품으로 인해 위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들은 어디에 신고하면 좋을까요?
◆ 심성보> 네. 소비자께서 대마씨유를 구입하실 때 이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하고, 다른 건강에 좋다고 하는 식품을 구입하실 때에도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식품을 섭취하시고 위해가 발생하셨을 경우에는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신고ㆍ접수하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 박귀빈>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 심성보 팀장이었습니다.
YTN 김우성 (wskim@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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