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비이자이익 실적 개선으로 상반기 당기순익 전년 比 8.5% 증가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DGB금융그룹은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비이자이익 실적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익은 3098억원으로 이 중 주력 계열사 DGB대구은행 당기순익이 2504억원이다.
대구은행도 비이자 실적 개선에 힘입어 당기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85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77억원에서 급증했다. 또한 이자이익은 7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수익 감소로 상반기 당기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291억원에 그쳤다. 부동산 PF 수익은 2분기 기준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수준이다.
DGB캐피탈 상반기 당기순익은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DGB생명은 당기순익이 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로 급증했다.
한편 최근 DGB금융그룹에 대한 주요 관심사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다. 이달 초 금융당국은 지방은행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계획을 공식화했으며, 최근 은행장 직속 ‘시중은행전환추진팀’을 구성해 인가 프로세스 검토, 사업계획 수립 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 공동으로 ‘시중은행전환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했다.
이날 실적 발표회에서 천병규 DGB금융 그룹경영전략총괄 전무는 “시중은행 전환 이슈는 현재 진행 중인 사항으로 향후 사업계획 등 구체적인 전략이 확정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소통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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