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특장차전문업체, 카고 용량 늘린 벤츠 트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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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특장차 전문업체가 기본 사양보다 카고 용량을 늘린 메르세데스-벤츠 일부 트럭을 출하한다.
기존 뉴 아록스 트럭은 축간거리가 6.6m로 고정돼 카고와 윙바디 제작때 고객이 원하는 특장차가 불가했으나 서광특장차는 축간거리를 6.9m 연장이 가능하도록 베르세데스-벤츠와 계약을 맺고 생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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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원하는 적재함과 윙바디 용량 구현, 8월 판매 돌입
오늘 광주서 뉴 모델 출하 이벤트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의 특장차 전문업체가 기본 사양보다 카고 용량을 늘린 메르세데스-벤츠 일부 트럭을 출하한다.
28일 광주지역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 입주업체인 서광특장차는 벤츠 준대형트럭인 `뉴 아록스 2130L 4x2(이하 뉴 아록스)' 모델을 바퀴와 바퀴 거리인 축간거리를 기존 6.6m에서 6.9m로 늘린 특장차를 생산, 8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기존 뉴 아록스 트럭은 축간거리가 6.6m로 고정돼 카고와 윙바디 제작때 고객이 원하는 특장차가 불가했으나 서광특장차는 축간거리를 6.9m 연장이 가능하도록 베르세데스-벤츠와 계약을 맺고 생산에 들어갔다.
축간거리 연장으로 스틸적재함은 8800㎜에서 9300㎜로, 윙바디는 9700㎜에서 1만200㎜로 각각 용량이 늘어 난다.
서광특장차는 해당 차량을 구입해 축간거리를 6.9m 조정하고 시험인증을 통해 시험 성적서를 취득하고 차량을 판매하게됐다고 밝혔다.
서광특장차 나승엽 대표는 "수차례 시험인증과 시험 성적서를 얻기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했다"면서 "그동안 원하는 용량의 벤츠 트럭 특장이 불가해 고객을 경쟁사 차량에 뺏겼는데 이제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벤츠 특장 매뉴얼을 준수하고 시험 인증을 통해 품질을 보장받았다"면서 "우리가 만든 특장차는 서비스 차질이 발생했을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보장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서광특장차는 연구소 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특장차 전문기업인 서광산업(유)과 자회사 서광특장차㈜는 이날 광주 서구 JS웨딩컨벤션에서 ‘벤츠 뉴 아록스2130L 4x2'모델 출하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토니오란다조 다임러트럭코리아 CEO, 나봉안 서광산업 대표, 나승엽 서광특장차대표, 김무성 새누리당(국민의힘) 전 대표, 정무창 광주시의회의장,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 황상현 한국산업단지본부장, 다임러트럭코리아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서광산업이 공급하는 아록스와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이 공급하는 아록스는 완벽히 동일한 제품이다”며 “지난 20여년간 메르세데스-벤츠트럭과 서광산업이 이어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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