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달 부산시의원 “지하차도 침수 대비 대피시설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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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달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의원은 28일 '제315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내 지하차도에 비상탈출구를 설치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줄 것을 촉구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지하공간 침수 방지를 위한 수방기준'에는 지하공간에 대피로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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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성현달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의원은 28일 ‘제315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내 지하차도에 비상탈출구를 설치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줄 것을 촉구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지하공간 침수 방지를 위한 수방기준’에는 지하공간에 대피로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의 경우 총 34개 지하차도 중 대피시설을 설치한 곳은 문현, 대남 지하차도 2곳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 의원은 “지하공간 침수상황 발생 시 실내 사다리 등의 피난 설비를 설치하도록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지하차도에는 도로 여건상 설치가 어렵다는 이유로 검토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하차도는 지하 구조물 특성상 갑작스러운 유량 증가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러한 상황을 대비한 대피시설이 필수적으로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호우주의보, 호우경보 등의 기상 특보에 따라 침수되지 않은 지하차도라고 할지라도 시설물을 통제하고 시민을 대피할 수 있는 규정 마련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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