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7058억원…반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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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은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705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이자이익은 4조2065억원으로 집계됐다.
농협은행은 상반기 1조246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농협손보는 141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보다 9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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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은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705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7587억원이다. 충당금 전입액 증가(2572억원) 영향으로 전분기(9471억원) 대비 1884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이자이익은 4조206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064억원(7.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1조2501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운용 등으로 크게 개선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52억원(100%)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으로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43%,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13.38%를 기록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5.91%, 보통주자본비율은 13.11%로 집계됐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은 농협은행, NH투자증권, 농협손해보험, NH벤처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반면, 농협생명, NH-Amundi자산운용 등 나머지 계열사는 실적이 감소했다.
농협은행은 상반기 1조246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41억원(35.1%)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3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6억원(65.1%) 늘었다.
같은 기간 농협손보는 141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보다 95% 증가했다.
반면 농협생명은 1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했다.
농협금융은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농업지원사업비와 사회공헌금액도 반기 기준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했다.
농업지원사업비는 2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억원(9.4%) 증가했다. 사회공헌금액은 1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억원(35.3%) 증가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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