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오스트리아 대통령 등 고위급 인사들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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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스트리아 고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외교부는 박진 장관이 현지시간 27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네함머 총리를 예방하고, 부산시가 2030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최고의 후보지임을 설명하면서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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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스트리아 고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외교부는 박진 장관이 현지시간 27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네함머 총리를 예방하고, 부산시가 2030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최고의 후보지임을 설명하면서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네함머 총리는 한국 정부의 유치 노력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한국의 요청을 진지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폭우로 인해 한국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위로의 뜻을 표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지속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박 장관은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양국이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장관은 네함머 총리가 지난 5월 우리 국무총리의 공식 방문을 환대해 준 것에 대한 사의를 표하고, 당시 논의됐던 사업들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진 장관은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외교장관과도 만나 공급망 안정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시간 27일 박 장관과 샬렌베르크 장관이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분야에서 양국 교역과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공급망 안정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도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샬렌베르크 장관은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11월 예정인 2023∼2027 세계유산위원국 선거에서 한국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날 마르틴 코허 노동경제부 장관을 만나서도 부산박람회 지지를 요청하고, 한국 기업이 차별적 대우를 받지 않도록 오스트리아 정부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동경제부는 오스트리아 내 국제박람회기구(BIE) 주무 부처입니다.
외교부는 이번 박진 장관의 오스트리아 방문이 오스트리아 대통령, 총리, 외교장관, 노동경제부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유치 활동을 펼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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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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