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통해 지원 방안 마련" 프로야구 선수협, 女 야구 대표팀에 1000만원 후원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선수협이 여자 야구 대표팀과 함께한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28일 "제2차 정기 이사회를 통해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후원에 대한 안건을 가결하고 한국여자야구연맹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5월 여자야구 아시안컵에서 통산 2번째 동메달을 획득하며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이 속한 2023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여자야구 월드컵 A조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8월8일부터 13일까지 캐나다의 선더베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동철 선수협 사무총장은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월드컵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출전을 위한 경비 마련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한국 야구 저변의 확대를 위한 차원에서 선수협 이사회를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도움을 주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