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 컴백→김민석 1번 승격…롯데 선발 라인업 변화, 'ERA 0.00' 이의리 공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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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롯데가 주말 3연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이날 롯데는 김민석(중견수)-윤동희(우익수)-니코 구드럼(유격수)-전준우(좌익수)-안치홍(2루수)-유강남(지명타자)-정훈(1루수)-한동희(3루수)-손성빈(포수)과 선발투수 박세웅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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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윤욱재 기자]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롯데가 주말 3연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롯데는 김민석(중견수)-윤동희(우익수)-니코 구드럼(유격수)-전준우(좌익수)-안치홍(2루수)-유강남(지명타자)-정훈(1루수)-한동희(3루수)-손성빈(포수)과 선발투수 박세웅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정훈의 합류가 눈길이 간다. 정훈은 지난달 16일 인천 SSG전을 마지막으로 한 달 여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옆구리 부상이 있었던 정훈은 올 시즌 타율 .214에 홈런 없이 타점 5개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는 정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는 한편 외야수 황성빈을 말소했다. 황성빈은 올해 타율 .218 홈런 없이 6타점 5도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경기 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정훈이 좋은 타이밍에 올라온 것 같다. 재활을 순조롭게 진행했다. 마침 이번 3연전에 좌완 선발 3명을 맞이한다. 우연이라 할 수 있지만 모든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최근 2군 경기가 우천취소된 경기가 많았다. 정훈이 좀 더 빨리 1군에 올라올 수도 있었지만 2군에서 충분히 타석을 소화하고 올라오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튼 감독은 "정훈은 1군 엔트리에 있으면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대타 활용도 가능하고 상대 투수에 따라 선발도 나갈 수 있다. 정훈이 복귀해서 반갑다. 정훈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항상 건강하고 시즌을 강하게 끝냈으면 좋겠다. 올해 부상이 겹치면서 많은 경기에 나가지 못했는데 시즌 끝까지 다치지 않고 팀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지금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롯데는 상대팀 KIA가 좌완투수 이의리를 내보내는 것을 대비해 1번타자 김민석을 제외한 모든 타자들을 우타자로 구성했다. 구드럼은 스위치히터라 우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 유일한 좌타자인 김민석은 후반기 타율 .550으로 롯데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홈팀 KIA는 선발투수 이의리와 더불어 최원준(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의리는 올해 롯데전에 두 차례 나와 10⅔이닝을 던지면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00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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