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걸고"‥학폭 폭로자, "악에 받쳤다"는 조병규에 끝장 제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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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 A씨가 "100억 걸고 끝장 공개검증"을 요구했다.
또한 A씨는 "어느 한쪽은 분명 거짓에 악의적인 조작을 하고 있다. 만약 공개 검증에서 내가 거짓이면 법적 책임외 추가로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지만) 군대 자원 입대하겠다. 또 얼굴을 가리지 않고 서울역이든 어디든 공공장소에서 10년간 화장실을 청소하겠다"며 떳떳함과 결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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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 A씨가 "100억 걸고 끝장 공개검증"을 요구했다. 만약 자신이 거짓이면 법적 책임에 자원해서 군 입대, 서울역 화장실을 10년간 청소하겠다고 했다.
앞서 조병규는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학폭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폭로자 A씨는 과거 뉴질랜드 학교에 재학 당시 조병규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금품을 갈취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폭로글 외에도 추가 피해 폭로가 이어졌다. 조병규는 학폭 의혹을 강하게 부인,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모조리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100억 걸고 응하겠다"며 "할 말은 많지만 잠시 미루고 소속사가 '공개 검증해 달라면 고마운데 왜 연락을 안 받는다'하여 공개적으로 답변한다"라고 알렸다.
"이 일로 걱정인 부모님, 최근 처음 듣는 입국 요청과 소환 불응, 뉴질랜드 소송에 6억, 12억, 20억이 든다는 등의 주장과 쥐새끼처럼 숨어있다는 댓글 등. 고통 속에 겨우 잠이 들었다"는 A씨는 조병규를 향해 "용기를 내 공개 검증이 합의되면 100억 원 공개 투자 유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공개 검증 조건으로 '진실 규명 최우선'과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 '소속사 측 100억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 '민형사 법적 책임은 별도' 등을 내밀었다.
또한 A씨는 "어느 한쪽은 분명 거짓에 악의적인 조작을 하고 있다. 만약 공개 검증에서 내가 거짓이면 법적 책임외 추가로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지만) 군대 자원 입대하겠다. 또 얼굴을 가리지 않고 서울역이든 어디든 공공장소에서 10년간 화장실을 청소하겠다"며 떳떳함과 결백을 강조했다.
덧붙여 "소속사 대표, 소속사 법률 대리인, 배우는 거짓일 경우 어떤 사회적 책임을 약속하겠냐"며 "전화 원치 않으니 공개 답변하라"고 요청했다.
학폭 이슈에 활동을 중단했던 조병규는 오는 29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즌2'를 통해 2년여 만에 안방으로 돌아온다. 그는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조심스럽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소명하기까지 최선을 다했다. 아직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타국에 있는 사람이 있다 보니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기 전에 방송을 앞두고 있어 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그런 책임감을 가진 만큼 시즌1보다 더 악에 받쳐서 촬영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조병규만 악에 받쳤을까. A씨 역시 악에 받쳐 그에게 100억을 건 끝장 공개검증을 요구했다. 과연 조병규와 그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공개 검증에 응할지 주목된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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