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만 485억, '유리몸' 벤 시몬스는 부활할까? "100% 건강해…올스타 시절로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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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괴롭혔던 부상은 이제 없다.
시몬스 에이전트 버니 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몬스는 100% 건강하다. 아무 제한 없이 트레이닝 캠프에서 훈련을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도 "최근 몇 년 동안 본 시몬스 중 현재가 가장 건강하다. 시몬스는 올스타 시절의 경기력으로 돌아가길 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시몬스는 건강부터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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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오랫동안 괴롭혔던 부상은 이제 없다.
벤 시몬스(26, 211cm)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시몬스 에이전트 버니 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몬스는 100% 건강하다. 아무 제한 없이 트레이닝 캠프에서 훈련을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도 "최근 몇 년 동안 본 시몬스 중 현재가 가장 건강하다. 시몬스는 올스타 시절의 경기력으로 돌아가길 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클린 네츠로선 시몬스의 부활이 절실하다. 다음 시즌 그가 받는 연봉은 3,790만 달러(약 485억 원). 팀 내 최고 연봉자다.
그런데 실력은 주전으로 쓰기 애매한 수준이다.
시몬스는 지난 시즌 평균 6.9득점 6.3리바운드 6.1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공격에서 자신감을 아예 잃었다.
공을 잡으면 림쪽은 바라보지도 않았다. 경기 도중 팀 동료 카이리 어빙이 시몬스에게 슛을 쏘라고 외쳤을 정도.
그래도 시몬스는 패스를 했다. 무릎, 허리 부상으로 출전 횟수도 42경기에 그쳤다.
원래 기량을 잃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때 시몬스 앞에 붙은 수식어는 '왼손잡이 르브론 제임스'.
일단 하드웨어가 좋았다. 211cm 큰 키에 뛰어난 운동능력을 지녔다.
무엇보다 다재다능했다. 센터를 봐도 될 키에 주포지션은 포인트가드. 득점과 리바운드, 패스를 자유자재로 했고 수비력 또한 당장 NBA에서 통하는 수준이었다.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시몬스를 지명했다. 데뷔 후 시몬스는 기대대로 성장했다.
4시즌 동안 필라델피아서 평균 15.9득점 8.1리바운드 7.7어시스트 1.7스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신인왕과 3번의 올스타, 2번의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 한 번의 올 NBA 서드 팀은 덤이었다.
하지만 외곽슛 부재와 떨어지는 자유투 성공률, 멘탈 문제와 부상 등으로 순식간에 가치가 폭락했다. 2022년 2월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됐고, 지난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일단 시몬스는 건강부터 증명해야 한다. 2018-19시즌 이후 한 시즌에 58경기 이상 뛴 적이 없다.
그 다음은 공격에서의 적극성이다. 지난 시즌처럼 자신감을 잃은 경기력으론 공격에서 한계가 뚜렷하다. 이외에도 연봉값을 하기 위해선 보여줘야 할 게 많은 시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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