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vs기안84, 비위생으로 대결구도? “꾸며낸 모습 아냐” (두데)[종합]

[뉴스엔 하지원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예능 대세' 다운 입담을 뽐냈다.

7월 2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데')에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대호는 라디오 생방송 현장에 튜브와 물안경을 장착하고 나타나 시선을 끌었다. 재재는 "눈알이 힘들어 보인다"고 웃었고, 김대호는 "눈알이 빠질 것 다"고 호소했다.

김대호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어탕국수 먹방, 집마당 워터파크로 화제를 모았다.

방송 이후 어탕국수와 튜브 관련 주문이 폭주했다고. 김대호는 '완판남' 관련 수식어에 대해 "내게 도움 된 건 없다"면서도 "저 때문은 아니겠지만 여름을 맞아서 장사 잘된다면 좋은 게 좋은 거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보양식DAY 특집으로 선보인 집마당 워터파크 비화도 전했다. 김대호는 과일, 맥주, 막걸리 등을 수영장에 넣고, 등산 후 샤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물에 들어가는 등 기행을 펼쳐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재재가 당시 김대호 목에 개미가 기어다녔던 것을 언급하자 김대호는 "나중에 스튜디오 촬영을 따로 하는데 그때 알았다. 심지어 스태프도 몰랐다. 이장우, 코쿤이 발견해서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기안84가 "거울 치료를 당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기안 씨가 저에게 할 말은 아닌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김대호가 "너무 웃긴 게 기안84와 겨루는 게 비위생적인 걸로 겨루니까 이상하다"고 하자, 재재는 "우리네 사는 인생이다. 다들 공감하기 때문에 붐업이 된 거다"고 이야기했다.

한 청취자는 "솔직히 방울토마토 안 짰냐"고 물었고, 이에 김대호는 "토마토는 원래 짭짤하다. 맛있게 잘 먹었다. 계곡에서 하던 모습을 그대로 떠올려서 했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김대호는 "매년 코로나 때 3년 정도 이렇게 놀았다. 평소처럼 놀던 대로 보여드렸는데 보시는 분들이 불편했다면 그거에 대한 사과를 드린다. 꾸민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재재는 "불편하지 않았다, 조금 놀라웠던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MBC FM4U '두데' 방송 화면 캡처)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