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기내 기부 외화 동전 29년간 157억원 모금”
정유미 기자 2023. 7. 28. 16:49
아시아나항공은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올해까지 29년간 총 157억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아시아나항공이 1994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협약을 맺으며 시작했다.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승객들의 외화 동전을 모아 전 세계 취약 지역 아동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첫 사회공헌활동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조성한 모금액을 아프리카와 아시아 취약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말라리아 예방, 신생아 보건 지원, 어린이 학교 만들기, 긴급구호 상황 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자녀 60명은 이날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 모여 기내에서 기부된 동전을 권종·금액별로 나눠 세는 계수 봉사에 참여했다.
유니세프 동전 계수 봉사는 코로나 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허준우군(12)은 “부모님 직장에 와서 이렇게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며 “제가 직접 분류한 동전들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친구들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